Open BOX - 1:144 Dassault Rafale 'Magic Flight' - 공중부양 모형!


공중부양 모형인 겁니다.

 오늘 오픈박스는 레벨제 1:144 Dassault Rafale 'Magic Flight' 모형입니다. 공중부양이라고 제목을 쓰긴 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강력 자석을 이용해 비행기모형을 공중에 띄우는 모형' 이 되겠습니다.
이런 원리인 겁니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이런 장난감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받침대와 팽이는 서로 같은 극의 강력 자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원심력이 없으면 팽이는 받침대의 가장자리에 바로 달라 붙습니다. 이 경우엔 팽이의 원심력으로 길게는 1분 정도까지 공중부양 상태로 회전하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근데 모형은 그렇게 할 수 가 없지요. 같은 형태의 자석을 모형안에 고정하고 양날개와 꼬리날개 쪽에 잘 보이지 않는, 얇은 낚시줄을 받침대로부터 고정하여 모형이 떠 있는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겁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팽이가 자체적으로 아무런 도움없이 떠있는 것과는 틀리기 때문에 사기? 라고 할수 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면 모형은 엄연히 받침대 없이 공중부양상태로 있게 되는 겁니다. ^_^

상자 측면의 원리 설명 그림

  상자 측면에도 같은 취지의 설명이 도식과 함께 나와 있습니다. 설명서에도 나와있지만 생산은 독일의 레벨사에서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독일에 있는 지사인지, 아니면 독일에 자체적인 회사가 레벨사의 이름을 사용한 것인지는 잘 알수가 없네요.

상자 뒷면입니다.

  상자 뒷면에는 받침대의 크기와 자석의 위치, 그리고 받침대 상판에 붙일수 있는 두개의 다른 그림이 제공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44 스케일에서 바로 알수 있듯이 모형 자체는 상당히 작습니다.

자랑스런 가격표이긴 합니다만..

  이베이에서 구입한 놈인데, 가격표도 떼지않고 보냈군요. 이 놈역시 몬트리올의 그 할아버지 한테서 입찰 받은 것입니다. 설명란에 자석에 대해 언급을 했지만 왠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루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무도 입찰을 하지 않길래 입찰을 했는데, 그대로 낙찰 되는 바람에 1불에 낙찰 받게 되었습니다. -_- 안보내 주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우송비 + 1불로 정말 보내주더군요. 감동!~

자기네 자랑인 겁니다.

  오로지 레벨에서 최초로 시도된 끝내주는 모형을 넌 갖게 된거다... 뭐 그런 취지의 글이 빼곡히 쓰여있습니다. 이 모델말고 또 시도가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사실상 몇대가 팔렸는지도 궁금하네요. 박스 사진은 이쯤하고 오픈박스 바로 가야겠죠.

박스를 열면...

 강력한 자기장? 염려이리라 생각되지만 박스를 열면 내부는 스티로폼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 자석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보관자체도 다른 것들과는 멀리 떨어뜨려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오픈 박스인 겁니다.

의외로 간단.. 한 겁니다.

  내용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상자의 왼쪽 두개가 자석관련 부품, 오른쪽의 비닐봉지가 모형과 나머지 부품입니다. 자석이 상자 가운데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보관은 안전하게 다른 기계제품등등에서 멀리 떨어뜨려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석과 받침입니다.

  사진에서 둥근 금속판 밑에 보면 검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그 부분이 자석입니다. 직경이 6센티미터 정도되는 둥그런 자석입니다. 금속판과 그 사이의 자석은 밑의 플라스틱 받침 밑으로 들어가고 사진속에 네모쳐진 부분의 작은 자석이 모형의 중심에 심어지게 됩니다. 저 자석은 크기가 엄지손톱만 한데, 저렇게 붙어있는 자석을 한손의 힘으로는 뗄수가 없습니다. '정말 강한' 자력을 띄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모형을 잡고 있게 되는 낚시줄들의 중심이 조금이라도 어긋나게 되면 모형은 받침대로 추락하면서 박살이 난다는 얘기가 됩니다. -_-

데칼과 나머지 고정부품들

  데칼은 굉장히 작고 세밀합니다. 비닐봉지안의 부품들은 고정에 필요한 낚시줄과 받침대 밑에 붙일 고무발, 그리고 받침대의 균형을 미세하게 조정할 알루미늄 스티커등등입니다.

데칼 확대사진

  데칼에 제조된 해가 프린트 되어 있군요. 2001년 입니다. 인쇄는 이태리에서 되었네요. 모형은 독일에서, 데칼은 이태리에서, 그리고 모형의 원형은 프랑스 공군, 본사는 미국인 겁니다. -_-

조촐한 모형관련 부품

  모형관련 부품은 조촐하기까지 합니다. 가짓수는 몇개되지 않지만 상당히 세밀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작을거라 미리 예상은 했지만 사진에서 보시면 동체크기가 딱풀크기만 할 것 같습니다.

받침대위에 붙이게 될 그림 두장

  박스에서 설명한 대로 받침대에 붙일 그림은 이 두장 중에서 하나를 골라 붙일 수 있습니다. 운 좋게 낮은 가격에 낙찰되긴 했지만 이 모형을 이베이에서 처음 봤을때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건 다른 모형을 이 받침대에 고정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제가 사실 띄워놓고 싶은 모델은 바로 이것인 겁니다.

바로 이것!

  현재 가조립 완료 상태로 되어 있는지라, 사실 갈길이 아직 멀지만 자석을 직접 만져보니 한가지 문제점도 발견 되었습니다. 이 스워드피쉬는 날개가 접히는 스타일로 설계가 되어 있는데, 자석의 밀치는 힘을 양 날개와 꼬리 부분이 견딜려면 좀더 단단해야 된다는 겁니다. 날개를 동체에 고정하는건 둘째 치고 양날개와 동체를 가로지르는 보강심을 박아주지 않으면 받침대에 추락하는 정도가 아니고 산산조각이 날 것 같습니다. 십자형태의 보강심을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ㅜ_ㅜ

설명서 첫장 입니다.

  설명서로 넘어갑니다. 설명서 첫장부터 친절히? 자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설명서 뒷부분의 절반은 받침대와 자석을 어떻게 셋업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전부 입니다.

심전도 체크기계, 컴퓨터, 크레딧카드 접근금지인 겁니다.

  컴퓨터랑 크레딧카드 까지는 예상했는데, 심전도 모니터링 기계를 상징하는 것 같은 저 하트와 그래프 표시는 정말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 ^_^

계속 되는 설명서 사진

  동체에 자석을 붙이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정확하게 붙여야 설명서 대로 받침대와 중심을 맞출수 있을 테지만... 다른 모형을 사용할 계획인 저로선 별로 중요하진 않게 되는겁니다. 근데 자세히 보니 독일어 설명서군요. -_-

설명서 계속

  중심잡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잘만하면 살짝 기울여진 스타일로도 고정을 할수 있겠군요. 오호~ 자석만 내부에서 수평이 되면 말이지요.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 또 계속

  받침대 설정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 받침대 설정은 꽤 중요합니다. 위에 팽이에서도 그렇지만 받침대에서 자력이 수평이 되지 않으면 팽이가 계속 한쪽으로 기울어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모형이 그렇게 되버리면 낭패입니다.

설명서 마지막

  받침대 내부에서 수평을 맞추는 방법과 강선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도식이 나와 있습니다. 스워드 피쉬가 공중부양하는 날을 손꼽아 보게 되는 겁니다 !~ ^_^


  다음은 Dassault Rafale 전투기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위키피디아 링크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Dassault_Raf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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