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ion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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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왓치 컬렉션(Game & Watch Collection)


27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잘 작동됩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게임 & 왓치 컬렉션(Game & Watch Collection) 입니다. 최근엔 닌텐도 DS 로 새로 발매되기도 했다죠. 어렸을적 이것을 사달라고 부모님을 얼마나 졸랐는지 모릅니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시절, 부잣집 아이들만 갖고 있었던 바로 그것, 게임 엔 왓치 - 통상 겜기라고 불리워 지었지요. 새뱃돈과 생일때 선물도 마다하고 동생하고 돈을 모아 부모님에 갖다 바치?면서 사다주십사 하고 부탁드려 얻은 그 물건인 겁니다. 사실 결혼하고 분가할 때 동생이 선뜻 내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시 배터리를 넣어보았는데, 잘 작동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화면은 스크래치가 가득하고 표면에도 상처가 잔뜩 있습니다.

뒷면도 스크래치가 가득.. 뚜껑은 어렸을적 한번 분실해서
어떤 경위로 얻은지도 가물가물한 다른 색의 뚜껑입니다. -_-

  제가 갖고 있는 이것은 터틀브릿지, 즉 거북이 다리라는 게임입니다.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끊임없이 짐 배달을 해야 하는 주인공은, 물고기를 먹기위해 때때로 잠수를 해야 하는 거북이를 다리 삼아 점프를 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거북이의 잠수하는 시간과 횟수가 증가하면서 3번 실패하면 게임 종료 됩니다. 온 가족이 주말이면 점수내기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알람기능도 있어서 아침엔 자명종 대신으로 쓰였었지요. 지금 봐도 쿨~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은 정말... '고놈들, 물건 참 잘 만든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합니다.

요놈은 유사품인 게임&타임 - 스페이스 배틀입니다

  사실 제일먼저 입수?한 놈은 요놈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들이야 게임과 장난감을 그나마 많이 접하면서 자랄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으셨지요. 어린애들의 형용사로 설명된 게임기라니, 부모님께서 세운상가 같은 곳에서 우리가 사용한 형용사를 인용하시면서구할 수 있었던, 한번도 보지 못한 게임기 라는 것은 사실 어느 것이 닌텐도 인지, 어떤것이 유사품?인지 알수 없으셨을 겁니다. 이건 조금만 플레이하면 버튼이 안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거나 가끔은 리부팅?을 해야 하는 게임기 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구입했지만 뒷면에 나사들도 모두 녹이 슬었군요.

제조사나 연식 같은건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조종하는 우주선은 화면의 오른쪽의 스페이스 셔틀을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화면 왼쪽에서 미사일이 날아오면 요격해야 하고 셔틀에서 가끔 우주선이 추락하면 등부분의 뚜껑을 열어 우주선을 안전하게 받아야 합니다. 딱 시작해 보자마자 '왠지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어린애들 한테도 들었으니, 유사품?의 무서움은 정말 대단한 것이지요. ㅎㅎ

듀얼스크린! 이것은 그 당시의 궁극의 아이템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티스크린 게임엔 왓치입니다. 사실 이것을 받았을 땐 저는 이미 고학년이었기 때문에, 금방 질려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동생과 동생 친구들은 주말이면 집에 모두모여 이것을 하기에 바빴지요. 화면이 두개인 만큼 궁극의 2인용?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게임 내용은 미키가 도날드, 구피와 함께 건물의 화재를 진압한다는 내용입니다.

오~ 듀얼 스크린. 닌텐도는 이미 이 시기에 겜보이 어드밴스를 기획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_-

  인터페이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왼쪽의 버튼으로는 미키마우스를 상하로, 오른쪽의 버튼으로는 도날드를 좌우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미키는 소방호수의 구멍이 난 부분을 손으로 막으면서 구피가 좀더 부지런히 펌프질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도날드는 당연히 좌우로 움직이며 불을 꺼야 하지요. 요놈은 사실 사달라고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그 다음해 생일때 사주셨습니다. 지금도 부모님께 지금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_^

뒷면, 역시 1982년산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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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이게 전부입니다. 올리브가 던져주는 시금치 캔을 나룻배에서 받아먹는 뽀빠이나 문어가 나오는 듀얼스크린 버전, 태양열로 작동되던, 프랑켄슈타인이 나오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이젠 어린 시절 추억거리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이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또 달라져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_^

자쿠 양산형 조립 Day 7


뿔을 어떻게 달아야 할지.. 고민인 겁니다.

  정말 오랜만의 업데이트 입니다. 해를 넘겨서 만들어 주게 되는군요. 이것도 언제쯤이나 끝날려는지.. 일단 서페이서 작업에 일부 부품이 넘겨졌습니다. 뿔을 과감히 자른것 까지는 좋은데.. 어떻게 개조해야 좋을지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 에폭시 퍼티로 그냥 빚어 올리자니 분명 모양이 이리 튕굴, 저리 튕굴 할테고... 모 공구사의 개조 금속 제품을 쓰려고 해도 사이즈는 MG 까지 밖에 없으니 크기만 PG 인 이 녀석한테는 어울리지 않고.. 고민인 겁니다.

음.. 제법 잘 된것 같습니다 -_-

  팔은 지금의 자쿠와 비교하기엔 굉장히 단순합니다. 상박 부분에 조그맣게 삼각형으로 파보았는데, 조금만 다듬으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쇠구슬이나 뭐 그런것을 박아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괜히 본것은 많아서 말이지요. 음...

처음 해본 자작 패널라인 치곤 잘..나왔나요?

  처음 해본 자작 패널 라인 입니다. 잘 나온듯 싶으면서도.. 정말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이군요. 게다가 양쪽 다리가 대충이라도 대칭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무기와 기타등등의 서페이서 작업이 되겠습니다.

Composition 019


웹에서 함수 그래프를 그려주는 사이트 !



웹 서핑 중에 우연히 발견한 함수 그래프를 그려주는 사이트입니다.
가끔 수학공식을 업무?에 사용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그 함수의 그래프를 찾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오래전에 갖고 있던 미적분학이나 복소수함수론 책이 가끔 아쉬워 지기도 하지만... 사실 일년에 몇번 들춰보자고 다시 사기도 그렇고 해서 꽤나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이걸 웹에 구현한 사람이 있군요. 독일어 버전 페이지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독일혈통의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면에선 정말 독일 사람들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원하는 공식을 작성하고 클릭하면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베타버전의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올라와 있네요. 각종 함수들의 그래프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컴포지팅 아티스트 역할의 중요성!


  사실 여러가지 직업들 중에 이런 직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욕 안먹으면 일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그런 직업들 말입니다. 컴포지팅 아티스트의 역할도 바로 그런 것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합성의 티가 안나면', 일을 잘 해낸 것이 되는 겁니다.



  스타게이트 스튜디오라는 회사의 데모릴입니다. 유튜브에서 상위 검색이 되는군요. 주로 티비 드라마 관련 합성 작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드라마의 스토리가 꽤 방대해 지면서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제작비와 시간을 절약 하려면 역시나 합성 작업은 피할 수 없는 것이겠죠. 근데 이 정도 인지는 정말 몰랐네요. 저는 이 중에서 Ugly Betty 를 즐겨 봤는데, 특히 저 버스 정류장 씬에서 주인공인 베티가 정류장 유리에 부딪히는 장면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모든게 셋트에서 촬영되고 모든 요소가 컴포지팅으로 처리되었다니, 정말 놀랍네요. 컴포지팅 아티스트의 중요성을 정말 잘 보여주고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링크는 컴포지팅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하고 있는 위키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ompositing

블랙베리 vs 아이폰




  블랙베리의 새 광고인데, 아이폰을 겨냥한 티가 확실히 나는 광고입니다. 많이 보신 분들도 있겠네요. 사실 나온지 좀 되었죠. 코카콜라와 펩시 같은 사이가 될지, 두고봐야 겠지요. 근데, 요즘 RIM 사는 이 광고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아이오메가 ix2-200 문제점 봉착 ㅜ_ㅜ


  지난 포스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이오메가 ix2-200 를 지른 것 까진 좋았는데 문제점에 봉착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ISP 에서 ix2-200 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포트를 닫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뒤늦게 안 것입니다. ㅜ_ㅜ 집 밖에 어디에서나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집에 저장 해 둔 파일을, 대용량이든 소용량이든 액세스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중의 하나였는데 그걸 쓸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포트 테스트 하는 프로그램을 구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21번, 25번, 80번, 443 포트 등을 막아 두었더군요. ix2-200 가 필요로 하는 포트는 21 번과 443 번 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다른 NAS 서버들은 ftp 서버를 기동해서 파일을 액세스 할 수 있게끔, 21번 포트만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비해서 ix2-200 은 443 포트를 이용해서 (https) 웹브라우저 인터페이스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오히려 저에게는 서비스를 불가능 하게끔 만들어 버렸네요. 저는 서버 전문가가 아니지만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본 바로는... 21번 포트는 사용하고 있는 라우터의 포트 포워딩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포트로 바꿀수 있지만, 443 번 포트는 보안 포트이기 때문에 다른 포트로 포워딩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오메가 서포트 페이지에도 '사용하고 있는 ISP 가 443 포트를 막았으면 인터넷 액세스 기능은 사용 할 수 없으며, 아이오메가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라고 나와 있군요. 잘 알아보지도 않고 비싼걸 질렀다고 와이프한테 꽤나 꾸중을 들었습니다. ㅜ_ㅜ

  문제는 제가 서비스를 할인 받기 위해 3년 의무계약을 했다는 것이죠. -_- 이제 10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제와서 무를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ix2-200 를 팔고 다른 nas 솔루션을 찾자니 이제까지 해둔 셋팅을 전부 바꾸어야 하고.. 문제점이 많네요.

  사용하시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회사가 어떤 포트를 막아두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ㅜ_ㅜ;;

Composition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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