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yo-yo.



  요요를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요요를 아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도 부담없고 특별히 많은 손이 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공사 구분없이 여행을 가게 되면 하나씩 사곤 합니다. 주변에서 요요를 모으고 있다고 하니, 지인들이 가끔 선물로 주기도 하고 이벤트용으로 받은 것을 건네 주기도 하는군요.

미국 출장이 잦았던 시절에 모은 넘들입니다.

  위 3개는 미국 출장을 다니던 시절에 모은 요요들입니다. 파란색의 메탈릭 재질은 보스톤에서, 형광 분홍색은 뉴올리언즈에서 (수해가 나기 전 입니다), 그 다음의 야광 요요는 포틀랜드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요요를 어렸을 때 해보고 다시 해보게 된 계기는 지하철에서 팔던 1500원 짜리 요요 였습니다. 요요가 손에서 탁~ 내려오면 요요 내부에서 원심력에 의해 스위치가 가동되어 불이 들어오던 녀석이었지요. 사실 그때는 요요 자체 보다는 불이 들어온다는 점에 눈이 멀어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요 녀석이지요.


Open BOX - P-47D 썬더볼트 1/72, 1963년



  1963년에 제작된 레벨사에서 제작된 모델킷을 소개합니다. 이 포스트를 읽는 대부분의 분들보다 나이가 많은 모델킷이라 생각됩니다. 상자에 먼지 많이 타고 내용물이 달각달각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는 게이트에서 부품이 전부 분해 되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베이에서 같은 할아버지한테 낙찰 받았습니다. 러시아제 킷을 소개한 포스트에 설명을 했었습니다.

상자크기가 약 15cm 정도 됩니다


  1963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간단히 검색해 보니 박정희 대통령 당선,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우주소년 아톰의 첫방영,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등이 검색 되는군요.


1963년 글자가 선명히 보입니다.

  레벨사는 1945년부터 모델을 제작해 온 것으로 나오는군요. 회사 입장에선 그다지 오래된 제품도 아닙니다. 그래도 46년이나 된 모델 킷인 겁니다.

같이 발매된 자매품들도 빠지지않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사실 밀봉이라 하기 힘들정도로 테이프가 이리저리 붙어져 있습니다. 뜯었다가 다시 붙인 자국도 있구요. 사실 처음 받았을때 설명서는 제대로 들어 있을지, 부품은 빠진것이 없을지, 부서진 부품은 어느 정도나 될지 궁금해 졌습니다. 바로 오픈 박스 입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내용물은 예상대로 초간단, 설명서도 있고 데칼도 있습니다. 게이트에서 떨어져나간 부품들이 좀 있긴 하지만 상태는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동체나 날개에 달려있는 날카롭고 작은 부품들도 모두 상태 양호입니다. 플라스틱 자체의 질감은 뭐라 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입니다. 부품 성형시 흘러나온듯한 널찍하고 얇은 플라스틱과 두꺼운 부품들은 수축현상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조립을 해봐야 알겠지만 뒤틀림 현상등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날개 안쪽에 회사이름과 카피라이트 로고도 있지 않고 넣어져 있군요.



  부품수도 많지 않고 크기도 작은 킷이지만 여러가지로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부품 안쪽에 왼쪽과 오른쪽, 부품번호를 새겨두어서 게이트에서 분리되어도 어떤 부품인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조종사등의 부품은 하나로 성형이 되어 있는데, 확실히 좋은 디테일은 기대하기 어렵군요.

달랑 하나있는 투명부품

  투명부품은 캐노피 하나인데, 게이트도 없고 부품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상태는 극히 양호 입니다. 스크래치도 없고 도색만 잘 된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6년 된 데칼인 겁니다.

  데칼 보존 상태도 극히 양호한데 색깔은 조금 변색되었네요. 상태는 양호하지만 사실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겠지요. 크기 비교삼아 펜을 같이 찍었습니다.

마찬가지로 46년된 설명서인 겁니다.


  다음은 설명서. 도색을 한 뒤에 접착하라는 설명과 함께 대문자로 레벨사의 접착제와 페인트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돋보입니다. 위에는 썬더볼트의 제원과 역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뒷면인 겁니다.


   설명서는 한장으로 양면 인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엔 데칼의 위치도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만들자면 금방 끝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한동안은 박스 상태로 보관하고 싶어졌습니다. 킷트가 50살이 될때 즈음이나 아니면 제가 50살이 될때 즈음에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  ^_^



   다음은 레벨사의 웹 페이지 링크 입니다.
   http://www.revell.com/


   다음은 1963년에 관한 위키백과 링크 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1963년

자쿠 양산형 조립 Day 2


  각 관절들을 접착하고 사포질을 했습니다. 확실히 구형 모델이라 인젝션 킷이라고 보긴 어렵군요. 접착하지 않으면 붙어있질 않네요. 게다가 양쪽면이 정확히 맞물리지 않는 부품이 대부분입니다. 접착제를 듬뿍, 그리고 사포질 해야 되는 겁니다. 거의 관절 한 덩어리 만들 때 폴리캡 부품 하나와 양쪽면을 접착하면 완성입니다. 패널라인도 없습니다. 작업속도는 빨라 지는군요.




  저는 거의 다 굳어버린 타미야 퍼티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퍼티작업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데, 순간접착제를 쓰면 사포질 할때 힘들고 접착제를 쓰면 퍼티작업을 할 곳이 더 많아 지는군요. 퍼티를 하나 더 사면 될듯 싶은데도 아직까진 굳어 버린 퍼티를 조색스틱으로 긁어내서 그냥 락카신너에 녹여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와 몸통을 그냥 연결해 봤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이군요. 확실히 새 디자인보다 목이 짧습니다. 목을 늘려볼까.. 도 생각중입니다. 모노아이 부분은 꼬마전구를 넣을수 있도록 깊숙이 구멍이 나 있고 안쪽으로 전선도 빼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모노아이 부분을 해결 해 볼 차례인 겁니다.

책상 리페인팅을 시작했습니다.


  모 아나바다 사이트에서 '애들 책상을 뒷뜰에 내놓았으니 그냥 가져가라'는 게시물을 보고 잽싸게 가서 업어 온 책상입니다. 검은색에 붓자국이 심한 상태를 봐선 원래 무슨 색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별다른 수선 과정없이 검은색을 두껍게 입혀서 마구? 사용해 오던 중고 책상을 내놓은 것이 틀림 없습니다.

  책상은 확실히 아이들 신체사이즈에 맞을 정도의 작은 책상입니다. 요즘 책상과는 다르게 모든것이 '나무' 입니다. 요즘엔 이 정도의 나무 책상은 구하기도 힘들지만 가격도 장난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새걸 사준다 하더라도 MDF로 구성된 조립식 책상이 되겠지요. 당분간은 작업실 한켠의 수납/작업 책상이 될 테고, 나중에 아이들에게 물려줄 걸 생각해서 '흰색'으로 칠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집에 남아있는 페인트가 흰색밖에 없다는 것도 한몫 했지요.

  일단 붓자국 심한 검은색 페인트와 얼룩 및 흠집을 제거하기 위해 사포질을 했습니다. 먼지가 많이 나므로 방진 마스크는 필수 입니다.



  진공청소기로 표면에 붙은 먼지를 청소하고 물을 살짝 묻힌 헝겊으로 닦아 주었습니다. 역시 검은색 페인트를 전부 벗겨내기는 좀 무리입니다. 표면을 최대한 매끈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흰색 수성아크릴 베이스를 넓은 붓으로 칠해 줍니다. 일단 한쪽 방향으로 전부 칠해주고 건조시킨 뒤 90도 각도로 다시 칠해 줍니다. 페인트 통에는 30분이면 건조 된다고 씌여 있지만 역시 퇴근 후의 작업이라 건조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90도 각도로 칠해 주고 나면 붓자국은 많이 없어 지더군요.




  베이스 화이트 페인팅 완료입니다. 무광에 붓자국이 살짝 보이는 상태이지만 검은색은 전반적으로 잘 가려진 것 같습니다. 완전히 건조되면 700-1000 번 정도의 사포로 한번 더 살짝 손을 봐주고 흰색 반광 에나멜 페인트 칠을 해주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책상 등등을 칠하려고 마련한 컴프레서 입니다. 에어브러시용 컴프레서로 책상을 칠하기는 당연히 무리. 그래서 장만 했지요. 근데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옆집, 앞집, 아마 제가 이걸 돌릴때 마다 이를 갈 것 같습니다. -_- 어쨌거나 칠이 완전 건조되는 대로 컴프레서가 나설 차례인 겁니다.

Telus - iPhone 커밍쑨 11월 5일..? 난 블랙베리 유저 !


  http://www.telusmobility.com/en/BC/home/iphone_coming_soon.shtml

  저는 텔러스에서 블랙베리 커브 833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텔러스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11월 5일부터 아이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군요. 로저스나 파이도 등등 이미 아이폰을 서비스 하고 있는 상황에서 텔러스는 블랙베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도 않나 보네요. 게다가 텔러스는 3G+ 네트웍이고 '기존의 다른 업체망보다 2배이상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전 손가락에 와 닿는 버튼의 촉감도 좋고, 트랙볼도 좋고, 하루에 한번 만 충전해도 되는 커브가 지금은 딱 좋습니다. 가끔은 터치스크린에 알록달록한 버튼들을 눌러대고 있는 동료들을 보면 마음이 동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착한? 요금도 그렇고.. 전 블랙베리 유저입니다. ^_^

Z'gok / 즈곡크 HG 1/144 완성!




Z'gok HG 1/144 스케일 인 겁니다.


  Z'gok HG 1/144 완성! 입니다.
  사실 완성은 작년에 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던 상점에서 보고는 갑자기 불타올라 사버리고 두달만에 도색까지 완료 했습니다. 완료된 시점 즈음에 다시 같은 상점에 가 보니 쟈브로 침투 버전으로 즈곡크, 앗가이, 고크가 모두 들어가 있는 특별 버전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쳇! 가격도 3개를 별도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했습니다. 쩝.

  개인적으로 앗가이까지는 마음에 드는데, 고크는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이상하죠.

  저에겐 이 즈곡크가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외눈박이 녀석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언젠가 꼭 빛나는 눈을 가진 외눈박이 녀석을 만들어 볼거야'하고 다짐했었는데, 거의 뭐.. 25년이 넘게 지난 이 시점에서 만들어 보게 된 겁니다. 저에겐 최초의 개조? 작품이기도 하구요.

  다음 사진은 LED ON! 사진입니다.

'이봐이봐! 응?' 버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_-


  손에 쏙들어오는 크기라, 갖고 놀기도 좋은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팔다리를 고정하는 몸안의 프레임이 매우 견고 하게 생겼습니다.마구 움직여도 부러지지 않을 것 같은 어깨와 허벅지를 이어주는 중심축을 갖고 있는 셈이죠. 저는 조심스레 살살 움직여 줄것이기 때문에 내부 프레임을 수은전지 두개와 스위치, LED 램프와 배선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잘라내 주었습니다.




  사실 요놈을 만들기 전에 여기저기 LED 개조 버전 작품들을 찾아 다니면서 구경도하고 연구도 좀 해봤습니다. 전문가 분들은 대부분 저항을 배선 중간에 꼭 연결하시던데, 저는 그냥 전지와 LED 를 직렬로 연결만 한 겁니다. USB 포트로 전원을 공급받는 다면 한번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무식? 한 내부구조는 다음 포스트를 기대해 주세요.

  도색은 타미야 아크릴 도료를 에어브러시로 했습니다. 명암 도장도 시도해 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잘 안보이네요. 도색할 때 냄새도 적게 나고 해서 최근에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베이스에 건전지와 스위치를 달고 배선을 발바닥을 통해 하려고 했었는데, 등 뒤의 산소통 사이의 빈공간이 적당하다 싶어 거기에 스위치를 달고 동체 분위기와 맞을것 같은 볼트로 조여주고 같은 색으로 도색 했습니다. 손의 한가운데 구멍을 보니 원작 설정과 상관없이 빛이 나게 해주고 싶다는 욕심이...

  MG 즈곡크 버전을 강추하는 포스트를 많이 봤는데, 생일 같은 이벤트를 맞지 않고선 살 구실을 얻을 수 없는 관계로.. 저는 HG 버전으로 만족입니다.

  다음은 웹서핑 중 우연히 찾은 즈곡크걸 사진과 링크 입니다.



    http://www.gearsonline.net/gundam/gundamgirls/

  다음은 쟈브로 공습과 관련지어 찾은 페이지인데, 상당히 심도 있게 내용을 이해하고 계시는 분인 것 같네요.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http://user.chollian.net/~griffon/research/r13.htm

MiG-21PFM Phantom Killer 러시아제 모델킷 - 오픈박스 !


러시아제 모델킷인 겁니다.

  러시아제 모델킷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ZVEZDA사의 1:72 스케일 미그21PFM 입니다. Phantom Killer 라는 별칭도 있군요. 위에는 인증샷 입니다. 밀봉을 구입했는데, 1년이 넘도록 내버려두다가 내용물이 궁금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오픈 해보기로 한겁니다.

  배송과정에서 박스아트 부분의 비닐이 조금 긁혀서 벗겨졌지만 밀봉은 확실한 밀봉입니다. eBay 에서 운좋게 낙찰 되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AFV 모델은 어렸을 적에 뭣도 모르고 접착제를 듬뿍듬뿍 발라서 도색도 안하고 완성해 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나서도 왠지 군복무 이후엔 AFV 모델에 손이 가질 않더군요. 핑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적 고증이 없이는 만들기 싫은데, 그렇게 구현하자면 들어갈 extra 머니+시간+공부...

박스아트 일부


  가끔 이베이를 이용하는데, model/kit 카테고리에도 다른 섹션에서와 같이 wholesale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여러개를 묶어서 도매급으로 판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묶어 파는 단위가 어마어마한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읽어보기만 하고 말았는데, 어느 날 흥미로운 아이템 여러개를 발견한 겁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오랫동안 모델샵을 운영해 온 할아버지가 은퇴를 기점으로 매장을 정리하기로 결심한 것이지요.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할 정도로 벌써 많은 물건이 낙찰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주일에 몇개씩 묶어서 올린다고 공지하면서, 남아 있는 것들은 한번에 15박스 정도씩 묶은 AFV 모델들과 약 100병 정도씩 묶어서 파는 험브롤 에나멜 셋트들 이었습니다.

  정말 치열한 bidding 이었습니다! 5분 단위로 1불도 아닌 거의 10불 단위로 값이 올라가는데, 한번에 구할 수 있는 양이 양인지라, 다들 정말 꼭 손에 넣고 싶어 하는 듯 싶었습니다. 제가 낙찰 받은 물건은 3셋트의 모델킷 아이템과 1셋트의 험브롤 에나멜 셋트(125병) 이었습니다. 요 물건들은 차차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어디까지나 러시아제 미그 모델킷이 주인공 이니까요.


생각보다 내용물이 적습니다. 러시아도 과대포장??


  비닐을 뜯어내고 상자를 열었습니다. 두둥! 생각보다 내용물이 적습니다. 막 흔들어 보진 않았지만, 설명서와 데칼, 투명재질의 캐노피와 받침대 한피스, 그리고 두피스의 기판이 전부 입니다. 겉포장을 비닐로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않의 내용물은 개별포장은 커녕 비닐포장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용물 개별사진입니다.

  부품이나 데칼 상태는 당연히 새것이라 그렇지만 양호입니다. 부품 레이아웃이나 전반적인 느낌은 미쿡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러시아와 베트남군의 데칼 두가지가 제공된다... 고 표지에 영어로 씌여있는데, 왠지 느낌이 미쿡군 같네요. 저 색깔이 베트남군의 것일까요 ?

설명서 입니다.


  설명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러시아어로 되어 있더랬습니다. 숫자가 붙어 있는 제작과정이, 반다이의 그것과는 다르게 칸이 나뉘어져 있지 않고 그림도 시원시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중간중간 접착과 절단에 유의하라는 식의 작은 그림도 그려져 있네요.

조종석부분 접사입니다.


  부품은 대부분 뒤틀림 없이 잘 빠져나왔습니다.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중간중간 널찍한 게이트나 부품 사이의 손질해 주어야 할 부분들이 보이지만 왠지 구 소련의 이미지를 생각했던 저에겐 꽤나 인상적인 퀄리티였습니다.

몇가지 부품 접사사진입니다.

  특히 동체나 주익부분의 패널라인이나 조종석부분의 디테일도 괜찮더군요. 다음은 조종석의 접사 사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펜과 함께 찰칵! 입니다.


  서두에도 밝혔지만 제가 원체 AFV 킷에는 문외한이라.. 다들 잘 알고 계신 회사의 제품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언제나 조립+도색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자 개봉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실제가격보다 꽤 싼 가격에 살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이베이 만만세!





  이 모델킷은 2004년에 만들어진 것이네요. 그리 오래되진 않았군요. 시간나는대로 다음에는 이 몬트리올의 할아버지 한테서 구한 킷 리스트와 험브롤 에나멜 셋트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벌써 처분?한 킷들과 써버린 에나멜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 꽤 많은 분량이 남아 있으니까요.

  아래는 이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입니다. ㅎㄷㄷ한 모델러이신 겁니다.

   http://www.shousha-inc.com/


  요 아래는 Zvezda 사의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zvezda.org.ru/




QuickPull Lite - 강추 블랙베리 어플리케이션. 게다가 공짜!


QuickPull Lite!

  강력추천하는 블랙베리용 무료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하드웨어 리셋을 하도록 해주는 유틸리티입니다. 이를테면, Ctrl+Alt+Del 리셋이 아닌, PC 의 리셋버튼을 누르거나 파워를 껐다켜는 것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QuickPull Lite 를 실행해서 하드웨어를 리셋해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공짜 어플리케이션 설치했다 지우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끔 폰이 느려진다는 느낌이 들때 실행해 주면 좋더군요.




  상용버전은 리셋을 매주마다 할것인지, 며칠마다 할것인지 하는 옵션 설정을 하거나 좀더 자세한 셋팅을 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 부팅할 때 예약해서 부팅 하시진 않죠 ? 결국 공짜 버전이면 원하는 기능을 다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블랙베리 어플리케이션 월드 링크입니다. 여기서 설치하셔도 되고 블랙베리에 '어플리케이션 월드' 에서 검색하셔서 설치하셔도 됩니다. 근데 항상 무료어플리케이션 상위25위 안에는 들어 있더군요. 다들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추 입니다.

  http://appworld.blackberry.com/webstore/content/1300

자쿠 양산형 조립 Day 1


  자쿠 양산형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생각했던 것은 '왼쪽 어깨의 뿔을 좀더 뾰족하고 길게 만들고 싶다' 였습니다. 라우터 툴로 뿔을 잘라내고 표면을 정리했습니다.



  퇴근/저녁 식사후 한시간 반 정도 투자하는 거라 역시 진도가 빨리 나가질 않네요. 그래도 간만의 즐거운 모델링 시간입니다. 전에는 공구를 늘어놓기도 힘들었고 늘어놓을 공간도 만만치가 않았는데, '이사전에 가구를 처분한다'는 공고문을 우연히 보고 공짜로 집어온 낡은 책상이 이제 저의 모델링 테이블이 되었습니다. 칼질, 사포질, 본드를 흘려도 상관없습니다. 이야 !~

  자쿠 관련 지난 포스트 보기

모르지머씨는....



2009년 10월, 뒤늦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거 알고 분해하는거야 ?"

"..모르지머"


"그거 그렇게 하는거 맞아? 괜히 망가뜨리는거 아냐?"

"..모르지머"


"이쪽 방향아닌거 같은데... 알고 가는 거야?"

"..모르지머"


"이거 재미있대 ? 뭔지 알고 보는 거야?"

"..모르지머"



"............................."


여러분은 모르지머씨의 시행착오 결과물들을 보시고 있는 겁니다.

Big-O 완성!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참 좋아합니다. 거대 로봇물의 종착역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왠지 좀더 현실적인 기능이 부과된 듯 하면서도 '인간이 인간형이기 때문에 인간형 로봇을 고집한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한 디자인. 그런 것 말입니다.

  사실 이 모델의 가조립이 완료된 것은 대략 2002년 쯤 인걸로 기억이 됩니다. 하지만 도색과 코팅이 완료된 것은 2008년 이군요. 그 때는 바로 도색을 하려고 베이스 화이트도 입혀놓고 색배합도 해두고 했었는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장 주요한 색인 남색 계통의 도색을 오랫동안 그냥 갖고만 있던 아크릴 물감으로 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말그대로 아크릴물감인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아마 타미야 아크릴 도료를 보고 '이것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군요. 에어브러시로 물에 희석된 아크릴 물감을 담아 뿌리고 말려 놓은 것 까진 좋았는데, 손으로 잡으면 도색이 얇은 땅콩 껍질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떨어져 나가는 겁니다.

  헉... 결국 대부분의 파트를 물에 담궈서 치솔로 박박.. 그렇게 말려 놓고 몇년이 흐른 겁니다. 아크릴 물감은 잔뜩있는데 도료는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런 생각을 했었을까요.. 그때는 참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구석구석 칠해진 부분들은 물감이 지워지질 않고.. 그위에 다시 도색을 제대로 하자니 나중에 분명히 벗겨질테고..

  뭐가 그리 급했을까요, 간단한 표면 도색 테스트도 해볼 생각을 안하고 아무도 시도 안해본것 같은 아크릴물감을 프라모델에 도색하다니...쩝.




  결국 몇해를 지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의 사이에 공백기가 생기면서 업무가 좀 널널해진 틈을 타 귀가후 도색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겁니다. 결국은 막바지에 몰아쳐서 배부분의 금색 도색은 붓도장에 마스킹도 제대로 안된 티가 많이 나네요. 게다가 결국 관절부분의 아크릴 물감은 완전히 벗겨내지 못하고 완성을 하게 되어서, 관절을 움직이면 칠이 떨어져 나갑니다... ㅜ_ㅜ

  사실, 이 빅오라는 로봇 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주인공을 항상 경계?의 눈초리로 관찰하는 군경찰 캐릭터의 에피소드 입니다. 이야기인 즉슨... 영화 카사블랑카를 연상하게 하는 영화 속의 여주인공과 같은 분장과 테러리스트 활동으로 악명을 떨치는 범인을 경찰서장은 주인공과 빅오의 도움으로 악착같이 쫓아 총상을 입혀가며 검거 합니다.

 그러나 그 범인은 자신의 여동생이었고 기억을 잃어버린 여동생과 오빠는 그렇게 조우하게 되는 겁니다. 자신에게 형제가 있었다는 기억조차 희미한 두사람은 어렸을적 같이 보았던 그 영화의 한장면 만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여동생은 자신이 그 여주인공 같이 행동하며 그 모습을 기억해줄 사람을 평생 찾고 있었다..는 것이고, 결국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사랑하지만 어쩔수 없이 배신해야만 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거죠.

  어떻게 보면 거대 로봇물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도시전체의 주민들이 10년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내용으로는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빅오에 관해서 좀더 검색해 보니 제작사인 선라이즈가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티비쇼 작업을 했었군요. 그 영향 이었을까요, 빅오의 주인공들이 왠지 고담시에 살아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말이죠.

  아래는 빅오 관련 위키백과 링크입니다. 일본에서보다는 북미와 일본 외 지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 얘기도 있군요. 99년에 처음 방영되었네요. 10년이 흐른 셈입니다. 거참...
  http://en.wikipedia.org/wiki/The_Big_O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캐릭터와 정확한 등장인물 명을 사용한 줄거리 링크 입니다.
  http://puzzlet.org/archive/angelhalo/view/댄 더스턴

나침반 - 바르셀로나, 스페인, 1992년.


스페인제 핸드메이드 나침반인겁니다.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따던 그 날을 전후로 3일간 저는 바르셀로나 여행중 이었습니다. 26일간의 짧은 여정으로 서유럽 8개국 10여개 도시를 방문해야 하는 빠듯한 배낭여행 일정이었기 때문에 사실 이때 마라톤이 진행 중이라는 것도 잘 모르고 바르셀로나 시내를 활보했더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안토니오 가우디가 만들었다는 대성당도 보고 시내 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좁은 골목에 위치한 상점하나를 발견했는데, 유난히 관광객이 붐비더군요. 사람 한명도 들어가려면 옆으로 비스듬히 몸을 비틀어야 하는 입구에 작은 유리 진열장 하나, 화장이 굉장히 요란했던 덩치 큰 주인 아주머니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가지 나무 수공예품들이 진열되어있었는데, 아주머니 뒤의 가운데 벽장에 진열되어있던 나침반들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오른쪽하단에 1992 숫자가 선명히...


  이건 제가 그날 지른(?) 나침반입니다. 사실 더 마음에 들었던 나침반은 8각형 모양의 여러가지 꽃그림으로 장식된 것이었는데, 제 예산보다 가격이 좀 높았더랬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가격흥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미리 가이드 북에서 읽은터라, 안되는 영어로 그 8각형 나침반을 가르키며 깎아달라는 말을 반복했는데, 계속 고개만 내젓더군요. 마지막 수단으로 '이게 내가 가진 전부인데' 하면서 동전과 지폐를 장식장 위에 내려놓았는데,  돈을 열심히 세어 보더니 이 나침반을 내놓으면서 동전 몇개를 빼고는 돈을 샤샤샥! 치우는 것이 아닙니까!


그다지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 크기 비교샷.


  쳇.. 잘못된 move 였군... 할세도 없이 받아든 이 나침반, 멀리서 보는 것 보다는 손에도 제법 싹 들어오고.. 걔 중에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가운데에 뚜껑에서부터 관통되는 실도 특이해 보이고 이걸로 그냥 결정해 버린겁니다. 그때는 관광지도를 들고 동서남북 찾아다니면서 이곳저곳 구경하던터라, 나침반은 필수 였습니다. 주머니칼에 달려있던 작은 나침반이 있긴 했지만 길거리서서 주머니칼 들여보는 것도 좀 우습고 해서 마음이 더 동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우리에겐 꽤 익숙한 잠금장치


 사진에서 알수 있듯이 이건 골동품을 가장한 수공품입니다.1992 년 숫자도 선명히 보이는 군요. 하지만 옆에서 열심히 깎고 만드시는 할아버지도 보았고, 뭔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왠지 그 옛날 콜롬부스가 사용했을 법한 디자인으로 잘 소화된 것 같아서 말이지요. 지금까지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에스타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저도 가이드북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스페인에는 시에스타라고 해서, 오후 두시~네시 경에 모든 상점과 공공기관들이 문을 닫습니다. 일종의 점심후 낮잠 시간이 주어지는 겁니다. 말로만 듣고 있다가 막상 정말 두시에 닫는 상점들을 보면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한시간 전만해도 사람으로 붐비던 길거리가 갑자기 썰렁해지는 겁니다.

  물론 정말로 낮잠을 자는건 아니겠죠. 돌아다녀보면 가게문만 내렸지, 안에는 사람들이 그냥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 스페인에서 시에스타를 법으로 금지하자는 움직임이 있다죠. 대부분의 상점들이 4시까지 문을 닫고 8-9시까지 업무를 재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공 기관의 경우 업무시간의 최적화와 국민들의 가정생활/일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자는 취지랍니다.


나침반은 오늘도 이상없이 작동중

  저도 블랙베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GPS 에 구글맵까지 이식되는 요즘, 나침반을 휴대할 일이야 없겠지만 17년전엔 저도 이 나침반을 들고 다니면서 여행을 하고 있었더랬죠. 앞으로 15년 뒤에는 또 어떤 세상이 될지, 정말로 컴퓨터가 체내로 이식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래는 황영조 선수의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쩌네요.
  http://www.youngjo.net/main/

  다음은 시에스타 관련 위키백과 링크 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시에스타

Start making 1:60 scale Zaku (Old Model) !



1:60 scale old model Zaku (mass-production type)

  I used to have 1:144 scale Z'gok on my desk at work. One day, one of my co-worker saw this and asked me if I made this. He was kinda happy to see that he found someone who enjoys this kinda stuffs. He told me later that he's had lots of plastic model kits that he bought long long time ago and never built them because of no time. He thought he would find some time later on so kept them all. Now he is getting married soon, and his fiance saw all of these model kits. She told him that she will get rid of them right away when she moves in so he had better get rid of them by himself. He was actually looking for someone who would take them all, appreciate them, and make them all nicely. :)

 He said he would give all of them to me for free !!! I felt even worse when I actually saw them. It would barely fit in 2 bags of 80 litter garbage bag. All these for free ??? No way !!! I told him that he can choose one of them - and I will model and paint it as I make one of my biggest project and give it back to him. I don't think his future wife wouldn't mind just one, finished model for display. Right ? And there you go, this is the one that he chose.

This is one third of what I've got that day from his place. 
I will post the rest of stuffs next time.

He also said that I can finish it whenever I can, I don't have to rush - he knows how long or how far you can go with this types of stuffs. When I brought them all home, my wife told me :

  "What a nice co-worker you have ! Finish this as soon as you can before he changes his mind !".

I love my wife, she doesn't say 'Get rid of it',  she actually likes what I had for free. :D

  Check out old Bandai Logo !

Zaku Mass-production type 

I used to build models as straight or finished with brush painting and that was it. I couldn't afford to buy airbrush or anything else to make them better. I also never give out my model as a gift because it wasn't good anyway. Now things have changed, I have airbrush with compressor, all the paints and this is a good excuse to build them with my wife's approval. :)

Glues were all dried up and it came with metal parts for holding batteries

I found that this model was made on 1982. 27 years old model ! This model was made in Japan, went to Hongkong, and came to Canada. What a journey. My Co-worker said he bought this in Hongkong when it is came out.

Such a simple hand parts, just 2 pieces !

  You can see how simple it was in 80's ! Can you see that hand parts ? Well, 1:60 scale matches Perfect Grade models these days. You can tell how much it gets improved these days. Every finger joints rotate in PG, right ? I almost feel like I need to sculpt hand part.

It says 'Light bulb is sold separately'.

This amazed me when I saw for the first time ! Bandai offered this type of gimmick already in 27 years ago ! Can you imagine a little boy get this, open it and found out that he can make its' eye glow ??? Two AA size batteries can be put into its' chest and can be wires through its' neck. It must be very expensive when he bought this. Maybe his family is rich, I don't know.

This is the end of the posting this time, I was going to send him some pictures for the progress anyway so this will be a good chance for me to post WIP for this one. You can check my WIP category time to time to see how this one is going.

just like pc - using 'alt + tab' in Blackberry


 Have you used 'Alt + Tab' keys when you use PC ? Well, I haven't used them for a while once I had dual monitors but it was one of my favorite shortcut keys before. I almost have had my two fingers on 'Alt' and 'Tab' key on my left hand.

  I used to think it would be great if I can have this kind of shortcut keys because it is kind of annoying every time that I need to hit Blackberry key and choose 'switch application' menu. Once I arrive to work, the first thing I do is run 'MSN Messenger' in my BB. Because it usually take a while to go online, I usually run this and trying to'switch application' and do some other stuffs. There was nothing useful is the manual as well. Then I found that if you do 'alt + Enter', you can change your input language. So I've been combining keys and I've finally found that you can do 'Alt+Tab' stuff with 'alt + escape' !!!


plz find the 2 squares to find keys. [picture is taken by me]

  You can keep holding 'alt' key and hitting 'escape' key to switch application or hit them once and switch application with your trackball.

  There are more Blackberry shortcut keys in here :

http://crackberry.com/blackberry-101-beginners-guide-keyboard-shortcuts

Reviving Blackberry phone from brick status


  My blackberry turned into so-called 'brick'.

  I was just checking e-mails and the screen started On/Off for no reason. And then boom ! I've got a white screen just like the picture below. JVM Error 529. I've tried every possible stuffs like resetting the system, taking out battery, and taking in/out memory card. Only one thing I can think of is that I've updated OS and installed some Korean/Japanese IME that no one knows where this is from. Something must be wrong or it became worst combination.



Example : Image from Google search

  I've looked up that JVM error code. It says file is corrupted so the system cannot browsing, whatever. I've got this white screen and couldn't really do anything, anyway. I can connect my BB to PC and I could only browse file from my external memory card.

  I've decided to wipe out the system and re-install OS.

  This post is about what I did and how I figured it out working back again. I'm not an expert on this so if  you find anything wrong on this, please let me know. I'll correct them. This is just my trial and error.

Caution !
  My blackberry is 8330 Curve, and I'm using Telus Mobility. I asked around and no one really got help on this type of things from their company so I did it myself and I really hate the idea sending my phone for service for more than a few days. So please contact your service provider and find out what is available for you before do this. 

1. Open up file explorer on your PC. Go into 'Program Files / Common Files / Research in Motion / Apploader'

2. Delete 'vendor.xml' file.

3. Make sure Blackberry Desktop Manager is not running. If it is running, close it.

4. Open up command window (Hit Window key + R and type 'cmd' and enter)

5. Type as below


6. When you hit enter, it will start installing OS. You will lose all of your data and settings. Well, I really didn't have choice because I couldn't get an access to its' file system anyway. This is why it is important  backing up your system...

7. It took me more than half an hour so just leave the system for a while.

8. Make sure take out your battery from the system and put them back in a few minutes later. This will fresh up the system.

9. When you turn it on again, it should work most of the cases. Don't forget to go to the menu 'Options / Advanced Options / Host Routing Table' and select 'Register Now'. I think when OS is installed, all of the settings are reset and the system needs to be registered again on their network. I've got an email saying that my system has been registered after this.

  Here is the link for JVM Error Code.
http://www.blackberry.com/developers/javaknowledge/general/kpa0307163334.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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