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BOX - P-47D 썬더볼트 1/72, 1963년



  1963년에 제작된 레벨사에서 제작된 모델킷을 소개합니다. 이 포스트를 읽는 대부분의 분들보다 나이가 많은 모델킷이라 생각됩니다. 상자에 먼지 많이 타고 내용물이 달각달각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는 게이트에서 부품이 전부 분해 되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베이에서 같은 할아버지한테 낙찰 받았습니다. 러시아제 킷을 소개한 포스트에 설명을 했었습니다.

상자크기가 약 15cm 정도 됩니다


  1963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간단히 검색해 보니 박정희 대통령 당선,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우주소년 아톰의 첫방영,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등이 검색 되는군요.


1963년 글자가 선명히 보입니다.

  레벨사는 1945년부터 모델을 제작해 온 것으로 나오는군요. 회사 입장에선 그다지 오래된 제품도 아닙니다. 그래도 46년이나 된 모델 킷인 겁니다.

같이 발매된 자매품들도 빠지지않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사실 밀봉이라 하기 힘들정도로 테이프가 이리저리 붙어져 있습니다. 뜯었다가 다시 붙인 자국도 있구요. 사실 처음 받았을때 설명서는 제대로 들어 있을지, 부품은 빠진것이 없을지, 부서진 부품은 어느 정도나 될지 궁금해 졌습니다. 바로 오픈 박스 입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내용물은 예상대로 초간단, 설명서도 있고 데칼도 있습니다. 게이트에서 떨어져나간 부품들이 좀 있긴 하지만 상태는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동체나 날개에 달려있는 날카롭고 작은 부품들도 모두 상태 양호입니다. 플라스틱 자체의 질감은 뭐라 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입니다. 부품 성형시 흘러나온듯한 널찍하고 얇은 플라스틱과 두꺼운 부품들은 수축현상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조립을 해봐야 알겠지만 뒤틀림 현상등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날개 안쪽에 회사이름과 카피라이트 로고도 있지 않고 넣어져 있군요.



  부품수도 많지 않고 크기도 작은 킷이지만 여러가지로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부품 안쪽에 왼쪽과 오른쪽, 부품번호를 새겨두어서 게이트에서 분리되어도 어떤 부품인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조종사등의 부품은 하나로 성형이 되어 있는데, 확실히 좋은 디테일은 기대하기 어렵군요.

달랑 하나있는 투명부품

  투명부품은 캐노피 하나인데, 게이트도 없고 부품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상태는 극히 양호 입니다. 스크래치도 없고 도색만 잘 된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6년 된 데칼인 겁니다.

  데칼 보존 상태도 극히 양호한데 색깔은 조금 변색되었네요. 상태는 양호하지만 사실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겠지요. 크기 비교삼아 펜을 같이 찍었습니다.

마찬가지로 46년된 설명서인 겁니다.


  다음은 설명서. 도색을 한 뒤에 접착하라는 설명과 함께 대문자로 레벨사의 접착제와 페인트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돋보입니다. 위에는 썬더볼트의 제원과 역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뒷면인 겁니다.


   설명서는 한장으로 양면 인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엔 데칼의 위치도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만들자면 금방 끝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한동안은 박스 상태로 보관하고 싶어졌습니다. 킷트가 50살이 될때 즈음이나 아니면 제가 50살이 될때 즈음에나 만들어 볼까 합니다.  ^_^



   다음은 레벨사의 웹 페이지 링크 입니다.
   http://www.revell.com/


   다음은 1963년에 관한 위키백과 링크 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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