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Wireless 키패드 사용중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에 FPS Freek 도 달려있습니다. 왠 튜닝...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패드의 모양새 입니다. 회사에서 주변기기를 장기간? 빌릴 수 있는데, 마침 PS3 Wireless 키패드가 몇개 있길래 냉큼 빌려왔지요. 거실 티비에 연결되어있는 PS3 에는 키보드를 놓을 자리도 없고 키보드를 그렇다고 하나 사기도 그렇고 해서 그동안 게임 친구들과 대화할때는 화면 키보드를 통해서 채팅 하곤 했는데, 다들 제 타이핑 속도가 너무 느려지니 불편해 하는듯... 그렇다고 냉큼 지르기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지요.

엑스박스360 용은 이런 느낌?

  모양새와 부착되는 위치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에게 혹평도 듣는다고 하지요. 엑스박스가 없어서 알수 없지만 타이핑을 하려면 게임 패드 윗쪽을 움켜쥐고 타이핑을 해야 하긴 합니다. 패드 전체가 묵직해 지는 느낌도 있구요. 앞쪽에 미니 USB 단자로 충전하고 사용하지 않을땐 오른쪽의 스위치를 꺼두면 되지만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절전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꺼둘 필요는 없습니다. 한글 입력의 문제가 여전히 있지만 제 게임친구들 중에는 한글 쓰는 친구들이 없으니 필요성은 없는데...한국에서의 판매량은 이것만으로도 절대적으로 낮을듯? 싶기도 하군요.

집게로 게임패드를 쥐고 있는 형태입니다. 

  각종 특수문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R1, L1 버튼처럼 되어 있는, 일종의 특수 Shift 키도 달려 있습니다.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 키를 한번 누르고 키보드 키를 누르면 사진의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표기된 문자가 입력됩니다. SONY 글자 밑의 손가락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 입력에 Lock 이 걸리고 입력키 전체를 손가락 끝으로 훑는 느낌으로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요. PS3 로 웹브라우징 할때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셀렉트와 스타트, 그리고 PS 버튼은 플라스틱 버튼으로 게임패드의 각각의 버튼위에 덥혀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커다란 집게인 겁니다.

  요즘도 계속 모던워페어2 삼매경입니다만... 이걸로 게임 한판 끝내고 다음 판을 기다리면서 친구들이랑 채팅하는 재미도 솔솔 하네요. ㅎㅎ 저는 아이들이 잠든 시간에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헤드셋 + 마이크로 떠들면서 게임을 할 수 없거든요.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반적은 느낌은 각종 리뷰에서 보는 것과 달리 '나쁘지 않다' 라는 느낌입니다. '직접 돈을 주고 샀더라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말을 직장 동료들에게도 듣고 있지만... 돌려주어야 할 시점이 되면 사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키보드 대용으로는 완벽하지 않고.. 요즘 USB 유선 키보드 가격을 생각 했을 때는 가격이 좀 세긴 합니다. 저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신 다면 추천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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