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양산형 조립 Day-10


드디어 도장 시작인 겁니다

주요 색을 결정하고 도색에 드디어 돌입했습니다. 박스 아트와 인터넷에서 자쿠에 관련된 색을 나름 찾아보고 색상을 결정했습니다. 색을 섞어서 만든 케이스라 전에도 그런 적이 있지만.. 너무 적게 만들어두어 나중에 만든 색과 달라진다든지, 아니면 너무 많이 만들어두어 다른 곳에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았지요. 다 경험 부족이다 싶지만 이번엔 낭비하지도 말고 모잘라서 고생하는 경우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_-

배색 나름 참고자료

  에어브러시로 일차 도색한 사진들입니다. 제일 부담없이 무난하게 작업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별히 신경 쓸 필요없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주었습니다. 모노아이 부분은 어두운 색을 붓도장 해 두었으므로 마스킹 테잎과 티슈로 감싼 후에 머리 부품 나머지를 조립했습니다. 나중에 핀셋으로 작은 마스킹 테잎 일부와 티슈만 떼어 내겠다는 계산인데, 잘 끝낼수 있을지 조마조마 합니다.

제일 애매한 다리 부분 도색

 발 부품과 넙적다리 부품을 도색한 뒤에 정강이 부분 부품을 조립하고 도색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것 같아서 모두 한번에 도색을 했습니다. 다리 두 부분을 연결하는 파이프는 사실 그냥 구멍에 끼워넣어져 있는 스타일이므로 자칫하면 도색이 안될 우려도 있습니다. 요리조리 돌려서 잘 한다고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티가 좀 나긴 하더군요. 무릎 관절의 안쪽이나 바깥쪽 등 관절을 움직였을 때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잊지 말고 칠해 주었지요.

어깨 부품 일부와 방패...?

 방패 부품은 탈착이 가능해서, 도색은 따로 하고 사진은 어깨 부품과 같이 찍은 것입니다. 구멍은 나중에 디테일 부품을 장착하기 위해서 도색전에 뚫어 둔 것입니다. 처음 해 보는 디테일 업..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뿔의 저 애매하고 오묘한 곡선은.. 좀..

  반대편 어깨 부품입니다. 아무래도 에폭시로 빚어 올린 저 뿔의 곡선이란... 좀 애매 하네요. 주조한 느낌이라 우겨 보지만 서도... 클라이언트?가 만족해 할지 모르겠습니다. 뿔의 각도도 칠해 놓고 나니 많이 아쉽네요. 자쿠를 다음에 만들 기회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만들 때는 더 잘할 수 있겠지요. ^ ^


  전에도 언급했지만 저 80년대 느낌의, 손 부분의 과감한 디테일 생략은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ㅎㅎ 대충 이것으로 가장 많은 표면을 차지하는 색의 1차 도색은 완결되었습니다. 다음은 동체 부분 도색과 백팩 도색 작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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