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양산형 조립 Day-13


스위치 달기 + 웨더링 + 데칼 작업을 동시에

  조만간 완성될 것 같습니다. 데칼 작업을 한 뒤에 바로 웨더링 작업을 해봤습니다. 웨더링에 사용한 색은 은색과 사막색입니다. 스위치 뒤로 배터리 수납된 모습이 보이지요 ? 수은전지 두개를 마스킹 테잎으로 말아서 고무줄로 고정했습니다. 이 제품은 데칼이 따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근처 하비샵에서 지온군 전용 데칼을 7불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순간 접착제의 잘못된 사용예 ㅜ_ㅜ

  금속부품을 플라스틱에 고정 시킬 땐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선 안되는데, 너무 급히 서두르다 보니 이런 실수를 저질르고 말았네요. 연결 부위가 전부 하얗게 먼지 앉은 것 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에폭시 접착제로 다시 고정하고 건조 중입니다. 건조가 다 되면 마스킹을 하고 암청색을 다시 뿌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_-

라이플에도 웨더링 추가 - 총구에는 그을음..이랍시고 무광 흑색..

  라이플에도 웨더링 중입니다. 총구에는 무광 흑색을 뿌려주었는데, 사진으로나마 조금 알아 보겠네요. 실제로는 티가 거의 안납니다. 기본색을 너무 어둡게 해준것 같습니다. 90도 옆으로 나와있는 보조 손잡이에 에폭시 퍼티로 두께감을 준 것은 잘한 결정인듯 합니다. 클라이언트?도 설명해 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쳐갈 수 있는 디테일 업이지만, 이런 것들이 모형 만들기를 보람찬? 취미 생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데칼을 물에 너무 오래 두었더니 도색 마저도...?!?

  동체의 기본색은 타미야 아크릴도료를 사용했는데... 데칼의 풀 성분이 너무 풀어져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데칼은 거의 건조가 완료 되었는데 물이 흐른 자국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다음에 데칼 작업을 할때는 꼭 참고해야 할것 같습니다. 뒤에 흐릿하게 에폭시 접착제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렸을 적에 '이런 접착제를 다룰 때는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고 신신당부 하시던 아버지 생각이 나는군요. ㅎㅎ

무릎에도 웨더링 작업.

  처음에는 이상해 보였는데 무릎 부품에 웨더링하고 나니 한결 낫군요. 사실 구형 디자인에는 이 부품과 팔꿈치 부분의 부품을 이와같이 진한 회색으로 칠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는데, 신형 자쿠에는 그렇지가 않지요. 처음에 이 색으로 칠해진 부품만 보고 있을때는 왠지 어린애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하는 무릎보호대 꼴 일것 만 같아 '다시 베이스 코트 하고 다리 기본색을 칠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그다지 나쁘지 않네요.

데칼 작업 + 두가지 다른 색의 웨더링 완료.

  데칼 작업 후에 은색, 그리고 사막색의 웨더링까지 완료된 발 부분 사진입니다. 발등 부분의 금속 부품도 마음에 드는 군요. 한가지 흠이라면 발목 부분에 디테일 업을 위해 사용된 리벳이 너무 길어 이 각도에서 길게 안쪽으로 보인다는 점일까요, 발목을 움직일때 리벳 밑 부분의 도색이 벗겨질것 같아 사진 촬영 후 좀더 짧게 잘라주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완성 사진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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