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BOX - 1:24 PAM-74AM Tinkle SAM (Gunze Sangyo)


이거 아시는 분 ? 저는 뭔지 몰랐던 겁니다.

  이번 오픈박스는 1:24 스케일 Tinkle SAM 입니다. 이 제품은 이전 포스트에서 공개한 바와 같이 전직장 동료의 기증?을 통해 구한 제품입니다. 기증된 제품들과 제가 모은 프라모델들을 한곳에 모아 정리중이니 조만간 사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84년 제조년도가 인쇄되어 있으니 올해로 26년 된 제품인 셈입니다. 보존 상태가 이 정도면 정말 양호하지 않나요 ? 기증해 준 동료에겐 고마울 따름입니다. ^^ 뭔가 제품 전면 일러스트로 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 제품입니다. 지금도 이런데 이 시절에 구해서 보았다면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겠지요. 로봇다음으로는 역시 뭔가 이것저것 여러가지 장치가 달린 강화 우주복이 그 시절의 로망이었지 않나요? ㅎㅎ

제품 설명서 앞장과 뒷장 스캔본

  사실 전 이 제품이 어떤 만화또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알수가 없어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오히려 북미쪽에서 검색이 되더군요. 일본어 원제는 '특장 기병 돌바크' 이고 한국에 비디오로 '특수 기갑부대 돌북' 이라고 발매된 적이 있다는군요. 지구에 이주하기 위해 침공한 외계인과 싸우는 주인공의 전투로봇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입니다. 자세한 것은 맨 아래 링크로..

박스 측면 아트 중 일부

  저는 이 제품으로 사실상 처음 Gunze Gangyo 제품을 보게 된 셈입니다. 저에겐 락카 신너와 도료로만 알려져 있던 브랜드 인데, 84년도에 이런 세련된 모형 제품을 생산 했던 업체 인지는 몰랐었네요. 부품은 단순하지만 게이트나 부품 자체를 보아도 군더더기나 남아 있거나 부품의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부품 사진 중 하나 


부품 구성은 초 간단.


호오..그래도 걔중에는 디테일을 살린 부품도

요런 것도 있는 겁니다.

  같은 해에 생산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도 별로 떨어지는 것이 없는 듯. 사실 조립하기 보다는 이대로 모셔놓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제가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선뜻 손이 가지 않고 매번 박스만 열었다 닫았다, 부품들과 설명서만 계속 들여다 보게 되는군요. 아담한 사이즈도 그렇지만 전사지와 폴리캡 부품도 역시 같이 들어 있습니다. 

꽤나 상세한 전사지와 84년도식 폴리캡 부품. 중간 사이즈 폴리캡이 지름 3-4밀리미터 정도.

여기서 잠깐 84년도산 인증샷 하나 첨부.

  맨 처음 소개한 박스 아트 처럼 이렇게 절단면 상세 도면 스타일의 일러스트도 그 시대의 특징이 아니었나 싶네요. 특별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저렇게 그리기란 정말 쉽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어린 시절 각종 로봇 포켓 백과 사전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기억이 나는군요. 수없이 비슷하게 그려보기도 하고 트레이싱 페이퍼로 베껴 그려보기도 했지요. 

설명서는 두 페이지로 초 간단.

  부품 수에서 알 수 있듯 설명서는 단순합니다. 박스 아트 못지 않게 이쪽도 그리기 쉽지는 않았을 터. 이런 작업 하시던 분들은 지금쯤 다 은퇴 하셨겠지만 은퇴하시기 전까지는 어떤 일들을 했을까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설명서를 보고 있으면 왠지 다시 완성하고픈 생각이 슬금슬금..

박스 반대편 박스 아트 중 일부.

반대편의 작례 사진들.

관련 내용 검색 하다보니 멋지게 디오라마까지 완성한 사진들이 좀 있네요. 같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링크와 함께 자매품 사진으로 여기까지 TinkleSAM 오픈 박스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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